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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쟁과 평화] 전쟁터에도 퓨전 바람 부나
이철재 국제외교안보팀 차장 ‘높은 산, 거친 골짝, 깊은 강물도 우리 용사 앞에는 거칠 것 없네.’(육군가) ‘우리는 해군이다 바다의 방패.’(해군가) ‘하늘을 지키는 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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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북제재의 역설, 경협 대신 군사협력 더 빨라지나
오는 18∼20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남북한 군 당국 간 신뢰구축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. 지금까지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은 남북대화에서 가장 진도가 더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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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북 군사협력 가속화하나…대북 제재의 역설
지난 7월 31일판문점 평하의 집에셔 열린 제9차 남북장성급군사회담에서 남측 수석대표인 김도균 소장(오른쪽)이 종결회의를 마치고 북측 수석대표인 안익산 육군 중장과 악수하고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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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년 국방예산안, 8.2% 늘어난 46조7000억원…2008년 이후 최고 증가율
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격파시범을 마친 특전사 대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. [청와대사진기자단] 정부는 2019년 국방예산을 올해보다 8.2% 늘어난 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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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쟁과 평화] ‘연저지인’ 고사의 교훈
이철재 국제외교안보팀 차장 기원전 4~5세기 중국의 전국시대에 활약했던 오기(吳起)는 병사 한 명이 다리에 심한 종기가 생겨 고름을 흘리자 서슴없이 입으로 빨았다. 그 소식을 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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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시한·속도 제한 없다” 비핵화 시간표 앞, 길 잃은 트럼프
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 백악관에서 공화당 의원들과의 회동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.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 비핵화와 관련, 시간과 속도에 제한이 없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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文대통령, 정상회담 후 "240개 무기 사업 재검토" 진실은?
남북 정상회담과 북ㆍ미 정상회담이 연이어 열리면서 한반도와 주변 국제질서의 판이 흔들리고 있다. 아직 판 자체가 바뀌지는 않았지만 한반도 냉전의 해빙 조짐이 보인다. 그러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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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8년 만에 지구를 반 바퀴 돌아 귀향한 6ㆍ25 전사자 유해
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'한미 6.25전사자 유해 상호봉환 행사'에서 한국군 고 윤경혁 일병과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미군 유해가 봉환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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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재의 밀담]포탄 대신 삽·쟁기 든다···'지뢰제거 전차' 첫 도입
지난달 전투적합 판정을 받은 장애물 개척 전차의 모습. [사진 방사청] 칼을 쳐서 보습(쟁기 끝에 붙은 쇠붙이)으로(Swords into plowshares). 성경에선 평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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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튼은 눌러졌다…미·중·러 우주전쟁
━ [이철재의 밀담] 트럼프 대통령이 누른 우주전쟁 버튼 우주는 단 한 번도 전쟁터였던 적이 없다. 물론 냉전 시절 미국과 소련이 자존심 대결을 벌이기는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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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북 불바다 만들 美 '마지막 인계철선' 210화력여단…北, 이 부대 철수 노린다
2월 8일 북한의 '건군절'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등장한 주체포. 주체포는 긴 포신을 가진 자행포(자주포)다. [조선중앙TV 갭처=연합] ━ 재래식 전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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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 “한국전쟁 곧 종식 희망” … 공동성명에선 빠져
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2일 싱가포르 북·미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“한국전쟁이 곧 종식되기를 희망한다”며 “어제의 적이 오늘의 친구가 된다”고 말했다. 그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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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 체제 보장? … 트럼프 “난 미군 철수 원해, 지금은 아니다”
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한·미 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예고하며 비핵화 대장정에 예상치 못했던 파장이 일고 있다.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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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트럼프, 한·미훈련을 죄악시하듯 묘사 … 굉장히 충격적”
역사적인 첫발은 뗐지만 비핵화 해법에선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. 12일 북·미 정상회담을 지켜본 전문가들의 평가다. 미국이 강조한 ‘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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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완전 비핵화 1년 될지 2년 될지 … 회담 한 번으로 해결 안 돼”
문재인 문재인(얼굴) 대통령은 북·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“전쟁에서 평화로 가는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”면서도 “뿌리 깊은 적대관계와 북핵 문제가 정상 간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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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 “북한을 위대하게 만들 단 한 번의 기회” 압박
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밤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싱가포르 공군기지에 도착했다. 트럼프 대통령은 비비안 발라크리슈난 싱가포르 외교장관(오른쪽 둘째)의 영접을 받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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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티스, "주한미군은 정상회담 의제 아냐"
송영무 국방부 장관(왼쪽)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2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한ㆍ미 국방장관 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. [뉴스1] 한국과 미국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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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재의 밀담] 중립국 스웨덴, 전시 매뉴얼 배포한 까닭
한때 북ㆍ미 정상회담 개최 후보지 중 하나로 꼽혔던 스웨덴은 북유럽의 영구 중립국이다. 19세기 비동맹 중립정책을 채택한 뒤 단 한 번도 전쟁에 휘말리지 않았다. 전쟁과는 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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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남북 장성급 군사회담, 다음 주 초 열릴 수도"
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. [사진 청와대[ 남북군사회담이 이달 안에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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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김여정, 약속 반은 지킨 셈"…김정일 위해 준비했던 그곳
━ 김여정 찾았던 애스톤 하우스, DJ 땐 김정일 숙소로 준비 이낙연 국무총리(오른쪽)가 지난 2월 11일 애스톤 하우스에서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(왼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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합의문에 ‘북방한계선’ 문구, 북한이 NLL 인정했나 논란
서훈 국정원장(왼쪽)이 29일 도쿄에서 아베 총리를 만나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했다. [연합뉴스] 문재인 대통령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“디테일에 악마가 있다”고 했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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판문점 선언 속에 숨은 '디테일의 악마'들
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'판문점 선언'을 발표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. 판문점=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제3차 남북정상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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송영무 서주석 서해평화 특별지대 놓고 생각이 달랐는데
국립대전현충원의 제2연평해전 합동 묘역. 서해의 북방한계선(NLL)을 두고 남북한은 여러차례 무력충돌을 빚었다. 2007년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해평화협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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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전협정은 도대체 뭐죠?…궁금증 쉽게 풀어보기
18일 오전 남북정상회담을 앞 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. 청와대사진기자단 한반도의 평화체제에 대한 밑그림이 나왔다.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 18일 남북간 종전 관련 협의를